그외 리플레이
크툴루 컨피덴셜 붉은 안개 리플레이 with. 쇠돌식님
그외 리플레이2020. 5. 20. 23:232020. 05. 20
GM 라히네
PL 쇠돌식님 (PC : 필리스 오클리)
헉헉 두려워
:좋아요...

힘내자
───────────
2020. 04. 04
크툴루 컨피덴셜
붉은 안개
with. 돌식
───────────
...

:늦은 밤입니다.
배경은 오클리의 서점. 시각은 새벽 네 시가 훌쩍 넘었죠...
여기서 처음 선택했던 문제 카드를 드릴게요

정말 늦은 시간이다... 심지어 이른시간인듯
:또또또! 필리스 오클리는 집세가 밀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운 좋게 먼지투성이 책 한 권 제대로 발견하면 목돈이 손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그런 의뢰가 자주 있는 것은 아니죠.
오전 네 시, 오클리는 뭘 하고 있을까요?

오클리는 잠도 안 자고 책상 앞에 앉아있습니다. 앞에는 조촐한 책장이 있는데, 그보다는 책상 위에 늘어져있는 고지서나 독촉장에 더 눈에 들어와요...
이런 빌어먹을... 돈을 어디서 구한단 거냐~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중
:슬슬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집주인이 하루하루 끈질기게 독촉장을 보내오고 있죠. 자리를 비운 척 하는 편법도 한 두번이나 통용될 일...
오늘도 또 어디서 돈을 구할지 고심에 잠겨있던 그때입니다.

우당탕!

히야아아악!
:바깥 골목에서 무언가 우당탕 쓰러지고 길고양이가 놀라 하악질 합니다.

:누군가 쓰레기통에 들이받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 굵은 목소리가 들립니다.

내가 욕하기 애매한 상황일수도있어
"나는 구덩이에서 성사를 받았다!"
"나는 네 개의 술 장식을 둘렀다!"

"나는... ...아악!"
:고통스러운 비명.

:...그리고 정적입니다.

:창문을 열면 쓰러져 엉망진창으로 구르는 쓰레기통 옆으로 쓰러진 인영이 보이네요

창문 열고 내려다봄... 혼자인가요!?
:네! 쓰러진 인영은 혼자고, 단말마처럼 내지른 비명을 끝으로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곰곰 뭐 죽기야하겠어 일단 전화로 경찰을 불러야겠어요
근처에서 문제가 터지면 집값이 내려가진 않을까? ㅋ
어잉 내가 다 소문내고 다닐 거라고
:ㅋ
네 일단 경찰... 아 30년대 지식이 너무 없네

딱히 도움되라고 경찰 부른 건 아니니까 진짜 도움이 안 돼도 괜찮음
:오랫동안 이어진 신호음을 끝에 겨우 막 졸다 깬 것 같은 성의없는 목소리가 응답합니다.

공권력은 어느 시대든 도움이 안 되는구나
:크툴루란 그런거죠

:"뭐라고요? 필립 오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리스요, 필리스!"
"참, 필리스 오클리도 모른다니." 하면서 수화기 막고 궁시렁거림
:"주정뱅이들이 소리 지르고 나자빠지기 좋은 시각이죠. 예, 신고 접수는 됐습니다."

:탁!

:전화가 끊깁니다. 대응 태도를 보건대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네요

어쩔 수 없지 필리스는 직접 밖으로 나가서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가스등 같은 거 있으려나? 그거 들고 간단한 겉옷 걸치고 밖으로 나가서
:좋아요 간소한 불빛으로 주변을 비추며 바깥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한 번 더 여기서 판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어떤 정보나 지식을 얻을 때 필리스 오클리가 가진 수사 기능을 사용하면 주사위 굴림 없이 정보를 얻을 수 있고요
좀 더 심화된 정보를 얻고 싶다 하면...
테이블은 보이시나요

:좌측 하단에 있는 돋보기 아이콘이 바로... 지금 오클리가 사용할 수 있는 강행 수예요
초기는 4고요

:이 강행을 사용하면 보다 상세한 정보를 더 알아볼 수 있습니다

초기 4라는 건... 열심히 해서 더 늘릴 수 있는 건가요
:예스

곰곰 곰곰곰 그럼 일단 밖에 엎어진 (추정) 친구한테 접근해서 이자식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찔러보고 얼굴도 좀 비춰볼게요 어쩌면 아는 주정뱅이일지도 모르니까
:네 그러면 오클리가 접근해 모습을 확인할 때까지 쓰러진 사람은 죽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고요
40대 중반 쯤 되는 덩치 큰 남성입니다. 얼굴은 온통 멍투성이, 손은 살이 벗겨져 피가 나고 있습니다. 셔츠도 피투성이네요

으아아악
:간혹 얕은 신음을 흘리는 것 보아 살아있긴 합니다. 무언가 웅얼대는데, 잘 알아듣기 어려워요.
간혹 몸을 뒤틀며 경련하면 길바닥이 피칠갑이 됩니다.

:튜토리얼이란 느낌으로 무언가 원하는 수사 기능 하나 가지고 정보를 알아볼까요

싸운 흔적이 있는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곰곰 이건 증거물 수집으로 해볼 수 있을까요 곰곰곰
누구랑 싸워서 이렇게 된 거면 버리고 가게 (ㅅㅂ)
습격당한 거라면 도와줘서 보수를 받을 수 있겠지... 같은 생각도 하는 중
:오 좋아요... 확인해보면 우선 그가 입은 셔츠는 어쩐지 몇 사이즈 작고, 몸에 걸친 다른 싸구려 옷가지에 비해 훨씬 비싼 물건 같아요... 마치 자기 것이 아닌 듯이요.
그리고 손에 무언가 쥐어져 있네요
이 주변에 다른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일단 약간 끔찍한 기분 느끼면서 이 남자 손을 펴볼게요 빼낼 수 있다면 뺏어서 확인해볼게요
:네 그러면 종이 조각에는... 오클리의 헌책방 주소와 함께,
미트라스 신비 교단의 숭배 의식
이란 메모가 쓰여 있어요.그리고 그 사이 남자가 눈을 번쩍 뜹니다.
???:"아... 아...."
"그만, 그만... 안 돼...."
"아악, 아아악!"

:남자는 기겁하며 뒤로 물러나 비틀비틀 몸을 일으킵니다.

"의사라도 불러요?" 공짜로 불러주지는 않을 것이다
:ㅋ 남자는 제대로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 듯 비몽사몽한 상태로 뒷걸음질 치고요...
그대로 밤거리로 도망칩니다. 만류하시나요

도망치는 걸 보면서 약간 어이없어함 나쁜자식! 도움을 받았으면 돈이라도 내야지 ㅋ
:ㅋ
남자를 보내고, 뒷골목은 다시 정적에 잠깁니다.

미트라스 신비 교단에 대해 좀 찾아봐야지 싶음
잠깐... 사실 저 남자가 손님이었으면 어쩌지? 위기감 느끼며
:위기감

:잠들지 않고 미트라스 신비 교단에 대해 알아보나요?

일단 조사해보겠어요
:어떤 수사 기능을 이용해볼까요

:일단 일대일!
아아 조사니까
자료 조사면 되겠네

근데 교단이라 오컬트를 해봐야할지 좀 생각해봤는데
그런 지식이 없으면 딱히 도움이 안 될 것 같음 자료조사로 해보겠어요!
:좋아요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조사해봤을까요 오클리는
지금은 구글 검색이 없는 시대

헌책방이니까 책이 아주 없지는 않을 거예요 그중에서 종교 관련 서적을 위주로 좀 찾아보겠어요
메모에 내 서점 주소도 있었으니까 어...! 뭔가 있을지도 몰라
희망
:좋아요 좋아요... 보관하고 있는 종교 관련 서적을 쥐 잡듯 뒤져봐도 미트라스교란 이름은 보이지 않네요. 대신...

:당신은 도서 리스트 따위를 뒤지면서 이와 관련된 책 제목을 하나 찾는데요

숭배 의식... 다시 생각해도 너무 의심스럽다
:서로마 제국 미트라스 신비 교단의 숭배 의식 이란 그대로의 이름인 것 같아요

흠... 체력체크 50
뭐야 팔팔한데 오클리씨 원래 생패 망해있는 거 아닐까
:이 도시에는 총 두 부 존재하는 것 같네요.

가지고 있는 거네요 난 대단해
:오클리가 팔팔해도 다른 사람들은 그러지 않을 거예요
아뇨 님이 가지고 있진 않고

:한 부는 도서관에 있습니다

:나머지 한 부는 어느 수집가에게...

:그러고 보니 오클리, 이 책을 그 수집가에게 구해다준 전적이 있을까요?

만약 있다면?...
:이 수상쩍은 책을 거래한 상대가 오클리가 되겠죠

:좋아요 그러면

:냉철 판정 해봅시다

:네 여기서 일반 기능 판정에 대해
다시 설명드릴건데요

:주사위 두 개가 있는 기능을 상시 2d6으로 굴릴 필요는 없고!
만약에 오클리가 클리어해야 할 난이도가 5이상이다 하면
어쩌면 d6만으로도 해결 볼 수 있을지 모르죠
이 경우 주사위가 하나 놉니다
이 노는 주사위가 오클리의 강행 횟수에 추가되는거예요

:물론 하나만 굴릴게요! 하고 실패하면 장땡인건아니고

:d6 한 번 굴려보고 d6 또 굴려보고
이럴 수 있는 느낌

:그리고 이번 오클리는...

:9점 이상이면 진전입니다

:판정해보자

rolling 2D6
(+)
1
3
4
아놔시발
저 혹시 역경에 빠지나요
내가 좌절이라면...
:시발
치킨받아오는사이에
ㅋ네 그러면 잠시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네! 좌절이네요

정말... 네
여지 없는 좌절이다
:오클리는 회상합니다 그러고보니..

:계절이 두 번 바뀌기 전 쯤이었을까요, 필리스 오클리의 드문 고객 중에 레이크 박사라는 사람이 있었죠.
그 사람이 의뢰한 책이 꼭 이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필리스 오클리 당신은 이 책을 구해주면서 그에게 얼토당토 않은 바가지를 씌우고 말아버렸습니다...
씌운 것은 좋은데 그게 까발리면서 썩 좋게 끝난 거래가 아니었어요.

바가지 씌워서 돈을 받은 것까진 좋았는데... 진짜 거기까진 완벽했는데
꼬리가 너무 길었어요
:그는 편지와 우편만으로 거래를 요구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ㅋ흑
네 그러면 여기서 문제 카드 드릴게요

아놔 증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단히 미운털이 박혔죠 응응

:아~ 괜한 기억이 떠올라버렸네~

뻔뻔한 요구는 못하겠네~
하지만 도서관에 한 부 있으니깐 ^ㅡ^
:하지만 책을 구하는 과정 중 오클리는 알게 되었을 겁니다. 대학 도서관에 보관된 다른 한 부는 불완전한 데다 손상이 심한 판본이에요.
그래도 그게 어디예요

:적어도 사서와는 척지지 않았으니까요

맞아... 맞아...
맞아! 괜찮아 오클리 힘내자
:응응 힘내자

도서관은 몇 시에 열까요
:오전 9시 경에는 열려 있겠네요

지금은 코 자겠어요
:좋습니다.
오클리는 잠에 듭니다. ...

:...
잠에 든 오클리는 꿈을 꿉니다.
사방이 붉습니다.
어딘가에서 계속, 계속, 출구를 찾아 걷지만...
헤매기만 할 뿐.
평정 판정해주세요

rolling 2D6
(+)
1
6
7
헉..헉
:그곳은 붉은 조명이 밝혀진 복도입니다.
커다란 복도는 아무리 걸어도 끝나지 않습니다.
..
... ...
땀에 흠뻑 젖은 상태로 오클리는 일어납니다. 피로는 가셨지만 찝찝하네요.

:꿀꿀

미친 사람이 어잉
:그리고 오클리가 일어나자마자

똑똑똑똑똑똑똑똑!!!!!
:신경질적으로 문 노크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ㅁ
oO(집주인이다)
똑똑똑똑똑똑똑똑똑!!!!!
:집요한 노크 소리가 이어집니다.
오클리는 어떻게 할까요

미친... 하... 근데 많이 밀린 것도 사실이야
어쩔 수 없지 매무새만 살짝 정리하고 문 엽니다...
:오클리가 그렇게 문을 열면...
낸시 예이츠:"대체 어떻게 되어 먹은 가게가 아직까지도 기다리게 하는 거죠!?!?"
:집주인이 아닌 낯선 여성입니다. 30대 가량 되어 보이는 신경질적인 인상이에요.

:옷으로 보나, 서점 안을 힐긋 보곤 코 언저리를 찌푸리는 것을 보나...

:확신합니다. 돈 있는 사람.
낸시 예이츠:"당신이 책 구해준다던 사람이죠?"

"네, 필리스 오클리입니다. 찾으시는 책이라도?" (^^)
낸시 예이츠:ㅋ

:여성은 여전히 마음에 안 든다는 눈치이지만 잠자코 오클리를 지나쳐 성큼성큼 가게 안으로 들어섭니다.

:그리고는 앉을 구석을 찾는 것처럼 두리번 거리다가.. 불만스럽게 얼굴을 찌푸리고 서네요

낸시 예이츠:"동생 대신에 왔어요."

낸시 예이츠:"이 가게에 의뢰할 게 있다는군요."

받아적을 준비도 합니다
낸시 예이츠:흑

^^ = ^^
낸시 예이츠:"나는 낸시 예이츠예요. 당신도 책 팔아먹는 장사꾼이라면 알빈 예이츠란 이름은 알고 있겠죠?"

알겠지?
낸시 예이츠:"요즘 그 애가 고대 종교에 대한 책을 하나 찾던데... 아, 어디보자... 서로마 제국... 미... 젠장, 뭐라고 읽는 거람."

:ㅋ네 알빈 예이츠에 대해서...
오클리도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작가이자 시인이죠. 쓰레기 같은 책을 냅니다.
그의 작가로서의 명성보다 더 귀에 들어오는 것은 예이츠. 그의 집안입니다.

:그들은 부자죠. 알빈 예이츠는 가산을 흥청망청 탕진하며 활자 쓰레기를 생산하거나, 골동품 등을 수집하고...

:보아하니 누이일 낸시 예이츠는 그닥 내켜하는 눈치가 아니네요.

약간... 싫어보임
낸시 예이츠:"아, 맞아요. 그거."
:낸시 예이츠는 쪽지를 내보입니다.

:쪽지를 받아들어 보면...어머나!

:어제 피투성이 사내에게서 발견된 그 쪽지와 필체가 일치하네요.

... ...
:하지만 그 남자, 부자처럼 보이지는 않았죠.

뒷배가 뭐가 있나본데
:자기 옷이 아닌 것처럼 입고 있던 셔츠에서 나온 쪽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 그래... 심각한 놈들
낸시 예이츠:"비용은 넉넉하게 드리죠."

왠지 쪽지를 두 개나 봤더니 좀 의심스러워요
낸시 예이츠:"책을 가져오면 시가를 치르겠어요. 응?"
"그게... 우리 알비가 고대 종교에 관심이 많아서요. 댁도 그 애가 쓰는 책을 읽어봐서 알겠지만."

여기서 가격흥정을 해봤자 손님만 떨어져나갈테니까
:ㅋ 해보셔도 돼요

:흥정은 수사기능이라 강행 소비하심 됩니다

아 진짜네
ㅅㅂ
:다른 의문점이 있다면 그에 대해 물어봐도 괜찮아요
왜 탐탁찮은 동생의 쓰레기 생산 취미에 대신 나서주기까지 하고 있는지라던가

둘이... 친해?
막 어... 그래? (??????)
:뭐가그래

"대리 의뢰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요. 그냥." (^^)
낸시 예이츠:"하아..."
"몸이 불편해서요. 지금 동생이.."

:여기서 적절하게 강행 소비하시면 더 들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아요 좋아요
강행 하나 소비하고요

:낸시 예이츠는 영 내켜하는 눈치가 아니지만, 푹푹 한숨을 쉬곤 하소연처럼 입을 엽니다.

낸시 예이츠:"사실 요즘 알비가, 취미로 복싱 시합에 참가하곤 하는데...."
"그 짐승 같은 야만인이! 연약한 그 애를 얼마나 두들겨 팼는지!"
"곤죽이 되어 돌아와서 지금은 집에서 요양 중이에요. 그런데도 그 책이 필요하다며 말을 듣지 않으니까."

낸시 예이츠:"하는 수 없이 제가 온 거죠."
"그 애가 이런 곳까지 오다 부상이 덧나기라도 하면 어떡해요?"

하지만 낸시 말이 다 맞음
어제도 미친놈이 왔다갔다니까요
"정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그런 야만스러운 상대라니! 그 사람에게 배상이라도 요구하는 건 안 되나요?" 이런 얘기하면서도 돈생각하는 거 웃기다
낸시 예이츠:"흥, 그 산짐승 같은 작자는 조만간 경찰에 연락해 체포해서 감옥에 처넣어야죠."
"하여간, 그런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취미는 그만 두라고 몇 번을 말해도!"

왜 복싱 같은 걸 하는거지 두드려맞기만하는데
:부자들 취미 놀음은 알 수 없는 부분이 많죠

그건그래
:ㅋ
흑 시발

"그런데... 이 책을 수소문하다가 제게까지 오신 건가요? 보통 누추한 책방에는 잘들 오지 않으셔서." ^^
낸시 예이츠:"그 애가 직접 주소를 지정했어요. 당신, 돈만 받으면 무슨 짓을 해서든 책을 대령한다면서요?"
"세부 사항은 알아서 해요. 단, 아시겠지만 우리 집안이 스캔들에 민감하거든."
"탈 없게 부탁해요. 이 이야기가 새어나가지 않게."

"대신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는 비용은 따로 청구될 수 있다는 점만 알아주시면..." ^^
낸시 예이츠:흠
여기서 흥정 강행 생각 있으신가요

또 해볼까요 설마 저 멘트 때문에
그렇게 되는건가요!? 돈을 더 받고 싶긴 해
:강행 소비는 기본적으로 PC에게 최대한 메리트가 돌아가니까요

곰곰곰 좋아요 그럼 함만 더 강행해볼게요
재밌다이거
:좋아요 그러면 낸시 예이츠는 오클리를 같잖게 내려다보다가

낸시 예이츠:"시가의 세 배는 얹어줄 테니 어련히 알아서 하세요."
:하고요 여기서...

:이점 카드를 얻습니다

우와
:낸시 예이츠가 현찰로
선금을 주네요

:이 이점 카드를 엔딩까지 무사히 가지고 있는다면

:님의 초기 문제 카드가 해결됩니다

낸시 예이츠:"아무튼 맡겼어요. 연락처를 남겨둘 테니 늦지 않게 연락해요."

헉...덜덜덜덜
:낸시 예이츠는 그대로 가게를 나갑니다. 진한 향수 냄새만 그 자리에 남네요

충격........
지금 시간 체크해볼게요
:좋아요 이렇게 이야기를 다 마치고 나면... 오전 10시 30분

도서관에 가서 일단 책을 좀 살펴볼까해요 곰곰
다른 도시에서 공수해오는 방법도 좀 생각해봄 곰곰곰
:좋아요 그렇게 나서려 하면
헌책방 앞 우편함에 못 보던 편지가 하나 들어 있네요.

^^) 이건 또 뭐려나~ 즐겁게 편지 꺼내서 읽어봄
소란을 피우고 귀찮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왜 여기 왔는지
안 보였
모르겠어요. 감사했습니다. - M. 드러머 :삐뚤삐뚤한 게, 마치 어린이가 쓴 것 같은 필체입니다.

그런 것 같아
:정황상 그렇겠네요

아니라면 도서관에 가서 전화기록부를 뒤져보겠어요 곰곰
:흠 전화기록부보다는...
수사 기능 중에

:거리의 법칙이란 게 있죠? 범죄계 주민들과도 어울리며 단서를 획득할 수 있는 수사기능이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헬레나에게
묻는 방법도 있겠죠
ㅋ
ㅋ
ㅋ
구비전승도 가능하네요

아아 데이빗인가
:역사적 사건, 현지의 전통, 집안의 내력, 소문 등 을 이야기해 줄 사람을 찾고 신임을 얻어 이야기 를 들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아주 긴 이야기입니 다). 문맹/반문맹 사회, 또는 촌락이나 작은 도회 지에서 자료 조사를 하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정보원을 놀래키지 않고 속기를 하거나 녹음을 하는 능력도 이 기능에 포함됩니다.
이런 느낌

우와..........
:좋아요 일단 도서관으로 가볼까요

:낮의 도서관은 한산합니다.

일하느라 바쁘겠지...
:앞에는 사서가 지루한 듯 자리를 지키고 있고, 일부 독서 공간을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어요

:익숙한 책 냄새가 공간 한가득 느껴집니다

사서: "어머, 오클리 씨. 오랜만에 뵙네요. 석 달만인가?"

사서: "인상 피신 걸 보니 그 사이 일이 좀 있으셨나보네요. 오늘은 무슨 일이시죠?"

"간만에 의뢰를 받아서요. 책방에 앉아만 있는 것보단 훨씬 재밌죠. 그래서 그런데,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을까요? 별건 아니고 책이 도서관 어디쯤에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HELP
사서: "어떤 책을 찾으시길래요?"

:어쩌구저쩌구란 이름은 없는데

"서로마 제국 미트라스 신비 교단의 숭배 의식 이란 책요."
:잠시만요, 사서가 도서 소장 목록을 확인합니다.

누가 빌려갔으면 어쩌나
사서: "아~... 네, 그 책이라면 하나 있죠. 다만 손상이 심해서 관람과 대출은 불가하고 있어요."

"어머, 보는 것도 안 되나요?"
이런... 뭐 이런일이
사서: "한숨만 쉬어도 페이지가 날아갈 것처럼 낡았거든요. 아시다시피, 단 한 부 있는 소장품이라..."
:적절한 기능 사용해볼까요

"책에 손상 안 가게 내용 일부만 확인하는 것도 안 될까요? 제가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시잖아요. 책을 상하게 할 리가 없는 것도요." 제길 이건 안심인지 흥정인지
아마 흥정인 것 같은데
:ㅋ흠 이건 안심 아닐까요
돈이 오가는 문제는 아니니까

사서를 잘 구슬려서 책을 보고 싶음 마구마구 안심시킴
사서: "오클리 씨를 모르진 않죠. 다만... 하아, 좋아요. 하지만 보는 것 뿐이에요. 아시죠?"

^^~ 사서님 짱
:잠시만 기다려달라며 사서는 서고로 향하고...
곧 커다랗고 다 낡은 책 한 권을 가져옵니다. 그런데, 한눈에 보아도 일반 열람을 왜 거절하는지 알 것 같은 상태네요

:마치 누가 칼질을 한 것처럼, 닳아 빠진 표지에 칼자국이 깊이 나 있고, 찢어지거나 떨어져 나간 페이지도 많습니다.
사서: "조심. 조--심해서 여세요."

사서: "제 말이 그거예요. 어떤 말도 안되는 사람이 이런 짓을."

내용을 보긴 해야 하니까 정말 조심조심해서 책을 넘겨보겠어요
:좋습니다

:ㅠㅠ
조심조심 내용을 확인해보면...

:미트라스 교단에 대한 역사 속 이력이 나와 있네요. 그들은 로마 군대에서 특히 세력이 강했다고 합니다.
미트라스는 돌에서 태어났다고 이야기되며, 미트라스 신도들 사이에는 몇 단계의 등급이 있었습니다.

:미트라스교의 핵심 개념 중 하나는 황소를 제물로 바치는 것이라고 해요. 그러나 마그나 마테르(위대한 어머니) 숭배에서와 달리, 미트라스교가 황소를 실제로 죽였다는 증거는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 황소는 비유이거나 설립 신화가 변형된 것으로 보이네요.
다만...

:미궁 문양에 대한 언급이 종종 페이지 여기저기에 나타나는데 책의 어디에도 그 내용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내용에서 더 확인하고픈 점이 있을까요?
수사 기능의 활용도 괜찮습니다

위대한 어머니 오오
그리고 미궁문양도 궁금함 볼드체 무시하고 마그나 마테르 궁금해하기
:마그나 마테르에 대해선 전혀 짐작가는 바가 없네요... 전혀!

미궁 문양도 책에는 없다그러고...곰곰
:짐작컨대 이 뜯겨 나간 페이지 어느 대목에는 미궁 문양에 대한 내용이 있었을지 모릅니다.

도움이 안 돼요
"이 책은 정말 우리 도시에 하나 밖에 없는 건가요?"
:흠 증거물 수사 기능 있으시죠
수집이군

:책을 훑어보면서, 오클리는 저 미궁 문양에 대한 내용이 조심스럽게 제거된 것 같다는 인상을 받고요

이이이
사서: "제가 알기로는 더 없어요."
"자주 찾는 사람이 있는 책도 아니고요."

사서: "어디보자..."
"이전에 한 사람 있었던 것 같네요. 특이하다고 생각했죠. 사정사정을 해서 열람을 시켜주었는데..."
"정작 내용을 보고선 실망한 것처럼 가버리지 뭐예요."

어쩌면 실망하고 가서 요 책을 구했을지도 몰라
사서: "자신을 알빈이라고 소개한 마른 남자였어요."

"알빈이면 설마 그 알빈 예이츠...!?" 호들갑
사서: "어머, 예이츠요?"

사서: "아아, 그 부잣집의..."

얼굴을 모를수도잇겟네요 곰곰
사서: "자기 성까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ㅡ그런 부잣집 자식이 뭘하러 이런 낡아빠진 책을 찾는대요?"

아냐 수긍하지말자 두발로 서자
"그건 그렇네요. 아무튼 이 책은 어지간해서는 서고에 보관하는 게 낫겠어요, 아니면..."
아니면... 확 사버릴까 싶긴 한데 내용도 몰라서 복원도 위조도 못하고말이징
:그렇죠

근데 나쁜 계획은 아닌듯 일단 킵해ㅜㅁ
:이건 원본도 아니니까요
ㅋ

"아무튼 고마웠어요, 매번 신세만 지네요." (^^)
사서님 어깨라도 주물러드림
사서: "천만에요. 선은 넘지 마시고요."

:사서는 책을 도로 서고로 가져갑니다.

:바이바이!
이제 어떻게 할까요?

그렇게까지 희귀한 책인걸까... 그러니까 나한테 왔겠지...
:이전 거래할 때도 이 희귀 서적을 구하기 위해 꽤나 고생했죠. 다른 도시까지 뒤지기에는 그 부호 일원들의 인내심이 버텨줄지 모르겠네요

지금 생각하는 건 헬레나한테 가서 드러머 씨 주소라도 알아낸 다음 그 사람을 들들 볶는 거랑 (메모 가지고 있었으니까)
와일터 씨한테 가서 책이나 책 내용에 관해 아는 게 없냐고 볶아보는 거 정도네요 곰곰
:어느 쪽도 가능하겠죠! 어떻게 할까요

좋아요 헬레나한테 가보겠어
:좋습니다. 이 시각 헬레나라면 시청에 있겠네요

:ㅋ

:좋아요 꽃집에서 꽃도 사고~

:커피도 샀습니다. 물론 경제적으로요

손에 들고 즐겁게 시청으로 갑니다 ^^ 헬레나~
:시청으로 슝슝
커다란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분주히 움직이는 직원, 민원을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곧 점심 시간이 시작될 텐데 타임 리밋까지 분주하기만 합니다.
!헬레나 로저스:"필리스?"

!헬레나 로저스:"정말 필이잖아? 여기까진 웬일이야?"

!헬레나 로저스:"이거, 이거..."

!헬레나 로저스:"뇌물 가져오는 걸 보니 빤히 속이 보이네. 뭐가 필요해서 그래?"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레나 로저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홀짝
가늘게 눈뜨고 쳐다봄

"근데 별건 아냐, 사람을 찾고 있거든? 이름이랑 성별, 나이는 추측중이어도 대충 알 것 같으니까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을까?"
!헬레나 로저스:"사람?"
"언제부터 탐정 일까지 도맡았어, 필?"

!헬레나 로저스:구라치지마

그치만 막 어 위험했다구요
쓰레기통을 공격했는데두
!헬레나 로저스:"도둑이 들었단 말야? 그런 것치곤 소리도 안 지르고 기분도 좋아 보이고..."
"간사한 내 친구~. 위험한 걸 들쑤시고 다니는 건 아니겠지?"

"설마~ 그냥 누군지만 봐두려는 거야."
"정말 딱 누군지만." 응응
!헬레나 로저스:"내가 관청 직원이지 사립 탐정이 아니라는 사실을 언제 네가 기억해줄까."
"휴, 알았어. 대신 다음에 저녁은 알지?"

"자, 자. 커피도 쭉 들이키고." ^^ ㅎㅎ
"꽃도 향이 좋더라." ㅎㅎㅎ
!헬레나 로저스:"이 경제적인 선물들보다 후한 식사가 기다릴 거라 믿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응
:헬레나는 그러면서 알아봐줍니다

내가 어 이 건만 잘 되면 말야....
:그렇게 들어보니... 인상 착의에 부합하는 남자는, 그래요. 모지즈 드러머란 남자 같아요.

:헬레나는 일단 그의 거처도 알려줍니다. 이제 그를 찾아갈 수 있겠네요

"헬렌, 네가 최고야." 볼에 뽀뽀도 해줌
!헬레나 로저스:"얘는! 이럴 때만 최고의 친구지."

나는 위험한 일하러 떠날게 친구!
:ㅋ
좋아요

:오클리는 떠납니다 위험한 일을 하러

모지즈 찾으러 떠남
:좋아요 모지즈 드러머가 산다는 곳은 도시에서도 낙후된 부두 근처의 작은 아파트입니다.


근데 막상 와보니 좀 걱정되기도 함
:아파트 계단을 올라 가서...노크를 하나요?

똑똑똑
:네 그러면...

:곧 문이 열리고, 과묵해 보이는 남성이 당신을 맞이합니다.
제임스 친:"누구십니까?"

"모지즈 드러머 씨 댁인가요?"
제임스 친:"그라면 안에 있습니다."

누구세요
"아, 저는 필리스 오클리예요." 자기소개도 함
제임스 친:"제임스 친입니다. 무슨 용무로..."
:이야기를 하던 중, 다른 기척이 문 근처로 가까워집니다.

모지즈씨다
모지즈 드러머:"소-... 손님, 인가? 아."

모지즈 드러머:"아... 이런, 서점의, 그러니까... 간밤은 죄송했습니다....!"
"그러려던 게 아니었어요. 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 아아..."

"다치신 건 좀...?" 괜찮나요? 치료는 받은건가
모지즈 드러머:"제, 제가...혹시, 그쪽을 때렸거나... 기물에 문제가 있다면... 아, 다친 건...괜찮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로..."

:그런 것 같네요

제임스 친:"...일단 들어오셔서 이야기 하시죠."

날 막 죽이진 않을거야 덜덜
:모지즈 드러머는 한 걸음 걸을 때마다 관자놀이와 이마를 문지르며 얼굴이 일그러지곤 합니다.

걱정돼
모지즈 드러머:"제임스, 저...저기, 손님이 편히 앉도록 저 빨간 담요를 가져다 줘. 제대로 대접할 만한 게 없군요.. 아아..."

:모지즈 드러머는 녹색 담요를 가리키며 중얼거립니다

"저, 어제는 술이라도 드신 건가요?"
모지즈 드러머:"간밤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제가 왜 그랬는지... 저도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모지즈 드러머:"분명... 경기가 있었던 것까지는 기억하는데..."
:아마 그의 친구일 제임스 친은 조금 복잡해보이는 얼굴로 두 사람과 거리를 두고 지켜봅니다.

모지즈 드러머:"그게... ..."

모지즈 드러머:"걱정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그러니까... ....복싱 경기에 나가고 있어요."
제임스 친:"이봐, 거기까지 설명할 필요는..."

모지즈 드러머:"그런데, 그게... 지하에서 열리는, 맨주먹 복싱 경기입니다. 아시다시피, 합법적인 스포츠는 아니죠..."

모지즈 드러머:"수단이 없었습니다.힘쓰는 일을 구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나이가 많아 잘 받아주지도 않죠."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었어요..."

모지즈 드러머:"그래서... 아, 그게... 어제는." 두통이 가시지 않는지 신음하며 이마를 누릅니다

황소... 닮으셨나요? (?)
모지즈 드러머:ㅋ

:흠 그렇네요 큰 덩치도 그렇고 그렇게 불려도 이상하진 않을듯

모지즈 드러머:"어젯밤에 알비라는 이름의 젊은이를 대전 상대로 만났는데....."

"네에." ㅇㅁㅇ
알비야 대체 뭘하고다니는거냐
모지즈 드러머:"제가...몰리고 있었죠. 그런데 그때, 머릿속에 붉은 안개가 들어차더니, 윽, ...."
"이상한 외침이... 들려왔습니다."
"
은카이, 은카이....
라면서."
모지즈 드러머:"... ...정신을 들어보니, 알비를 곤죽이 되도록 패 놓은 뒤였습니다. 그대로 링에서 나와, 탈의실에 들어가고... 아, 그래요..."

모지즈 드러머:"팻이 멈추라고 외친 것도 기억이 나는데, 어쩌다 그렇게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정말, 저는...그럴 의도가..."

"전후에 이상한 일도 없으셨어요? 이상한 걸 먹었다든지..." 걱정
아저씨가 안개가돼버리면 어캄
:그런 이야기를 꺼내자, 쏟아내듯 말하던 모지즈가 잠시 망설입니다.
모지즈 드러머:"... ..."

모지즈 드러머:"사실은... ...."

모지즈 드러머:".... 그날 승부는 조작된 것이었습니다."

모지즈 드러머:"모두가 제 승리에 판돈을 몰았죠. 거기서 일부러 지도록, 맥로리가 강요했어요."
"그런데, ...아... 붉은 안개가... 안개가, 나타나는 바람에...."

"눈으로 보신 건가요?"
모지즈 드러머:"앞이 보이질 않았어요. 온통 빨개져서는... 제길, 맥로리가 절 기어코 죽일 겁니다. 이렇게 되어선 안 됐는데..."
"저, 정신이 나갔던 게 분명합니다. 왜 이런, 이런 일이..."

제임스 친:"...이만 됐어, 넌 당분간 안정이 필요해. 그 꼴로 링에 다시 오르는 건 미친 짓이야."

제임스 친:눈 마주침

제임스 친:"... ...그는 도박중개인입니다."

쓰레기!
:그 역시 체구 건장하고 손에는 굳은살이 박혀 있지만, 모지즈처럼 여기저기 멍이나 다친 흔적이 있지는 않습니다.
맥로리의 이름이라면 오클리도 알음알음 들은 적이 있어요. 아주 악질적인 녀석이죠.

:그리고...


:쾅쾅쾅! 누군가 문을 두드립니다.

깜짝
알빈네에서 고소하러 왔으면 어쩌지
:주인의 허락도 전에 문을 열어 젖히고 들이닥친 무리는, 맞아요. 리온 맥로리 일행입니다.

:그는 작은 체구에 활기찬 웃는 인상입니다만, 그 웃음은 입에만 머뭅니다.
옆에는 건장한 부하를 셋이나 대동했네요
리온 맥로리:"이거, 이거... 손님이 있었구만."

리온 맥로리:"절친한 친구 '황소' 드러머의 안부가 궁금해 물으러 왔어요. 그 친구와 잠시 따로 이야기를 나누어도 괜찮겠죠?"

저거 저한테 한 말인가요 ㅅㅂ
:네 맥로리는 오클리도 인식한 것 같네요...여기서 어떻게 할까요

오클리 방법은 여기서 네네^^~ 하고 빠지는 건데
그러다가 잡혀죽을것같아요
그럼... 일단 대화나누시라고
자리를 비켜드리는 게 좋을듯함
:네 그러면...여기서 그들이 주의 기울이는 걸 완화시키기 위해선 거리의 법칙이나 안심 강행이 필요할 것 같아요

:좋아요 차감했고요

너네 일은 너네가 알아서 하렴...
난 신경쓰지 말고... 이지보이 컴다운
:맥로리가 훑어보듯 시선을 보내다, 이어 멍청한 친구 중 하나라고 인식했는지 관심을 끄고요
두려움에 질린 모지즈와 맥로리가 이야기를 나누러 바깥으로 나갑니다.

걱정돼
모지즈가 뭘 잘못했냐
:여기서...이야기를 엿들어보겠다면 은밀행동 판정으로 가능할 것 같네요

하 근데 궁금하 ㅋ
다 ㅋ ㅠㅠ
:ㅋ
난이도 3

rolling 1d6
()
6
6
제발!! 악
:올

리온 맥로리:"모지즈, '황소' 드러머! 나의 친구. 내가 화해하러 이런 곳까지 왔는데 고개라도 제대로 들지 그래...응?"
"비쩍마른 알비는 거들먹거릴 줄만 아는 멍청이지. 알아, 알아."
"그런 놈에게 피떡이 되도록 맞아 쓰러지는 게 치욕스러울 수도 있어. 그렇지? 그런데 그러기로 약속했잖아?"
모지즈 드러머:"매, 맥... ...나는...그게, ..."
리온 맥로리:"황소에게 얼마나 돈 건 사람이 많은 줄 알아. 네가 제대로 약속을 지켰으면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모두가 잘 됐을 거라고."

리온 맥로리:"그런데 다 끝난 일을 막판에 뒤집어버리면...응? 네가 진심으로 때려서 알비가 피떡이 되어버렸잖아. 응?"
"그래, 통쾌한 장관이었지! 근데 그게 실수치곤 너무 비쌌거든? 응?"
"네가 경기를 망쳤어!"
"다음에 이런 실수는 정말 곤란해질거야. 알고 있지? 이번에 얼마나 손해를 봤는지. 그것부터 이제 배상해줘야지 않겠어."
모지즈 드러머:"...."
리온 맥로리:"그래도 내가 누구야. 너의 이 절친한 친구가 실수를 만회할 경기를 마련했거든."

리온 맥로리:"이번 상대는 '베이비' 매디슨이야."
:그 이름에 드러머가 놀라 숨을 들이쉬는 소리를 듣습니다.
모지즈 드러머:"매디슨은, 자, 잠깐, 맥로리... 그는 나와는 격이..."
리온 맥로리:"네가 좋다 싫다 할 처지는 아니지...응? '황소' 드러머, 이번에는 제대로 좀 해줘."
"패트릭 흘래허티도 이번 경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어. 얼마나 기다려졌는지, 이미 자리에 가서 앉아 있거든."
"네가 경기에 나오지 않으면 아주 유감일거야. 나도, 그 친구도."
:...
리온 맥로리:"자자, 이야기는 마쳤으니 다들 일들 봐요. 드러머, 또 보자고."

:맥로리가 자리를 떠나고...
드러머는 방 한켠에 있는 침대에 주저 앉아 머리를 감싸쥡니다.
모지즈 드러머:"패, 팻이..."

모지즈 드러머:"인질로 잡혔어.... 이제 정말 방법이 없어...."
"이번에야말로 죽, 죽을지도 몰라... 방법이...."
제임스 친:".... ..."

:ㅋ뭔가...방법이 있을까요 오클리?

제가 선량했으면 돈이라도 줬을텐데
난...안돼...
ㅅㅂ 제가 할 말은 미궁 문양 봤냐는 게 전부였는데
제임스 친:"...앞까지 데려다드리죠."

왜 이런 일이 ㅅㅂ
:제임스가 겉옷을 챙겨 입습니다. 드러머는 그저 딱지 앉은 손을 내려다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어쩌지 ㅋ
나가는 길에 제임스한테 지하 그거 위치도 좀 물어보고 싶은데
아놔 이렇게 될 줄은
<패닉>
:z
ㅋ
네 대화 걸어보세요

"친 씨?" 말이나 붙임
제임스 친:"예."

제임스 친:"...드러머가 경기를 서는 곳 말입니까."

네!
끄덕
제임스 친:"지하 도박장 중에서도 질나쁜 곳입니다. 엮이지 않는 게 상책이겠죠."

그럴 줄 알았어 이 남자야
"친 씨도 가본 적 있으세요?"
제임스 친:"... 저 녀석이 경기를 나가니까요. 말렸어야 했는데..."

"친 씨도 저 일이 휘말릴까봐 걱정이네요." 정말로
일에..
고민... 이걸 어떻게 물어볼지가 너무 그런데
미궁 문양이 뭔지 저도 몰라서 설명이 안 되는 게 제일 방해점인듯
그냥 이상한 문양이라고 하면 되나? 앗
제임스 친:"... ..."
"'팻'은 마찬가지로 함께 살고 있던 친구 녀석입니다."
"맥로리는 누구든 좋았을 겁니다. 드러머가 외면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임마 너도 손절해 못하겟지만
"팻이나 황소 같은 건 닉네임 같은 거예요?"
제임스 친:"그 서커스 쇼 같은 지하 경기장에서는 선수들이 하나씩 별칭을 가집니다."
팻은 애칭입니다
패트릭의

좋아요
황소 너무 걱정
"그 경기장이나 드러머 씨 주변에 이상한 문양 같은 건 없었나요?" 그냥 말함
:그런 말을 하면...
제임스 친이 잠깐 멈칫합니다.
그리고..
문득,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툭, 투둑...
떨어지기 시작하는 빗방울은...

:기이하게도 붉은 색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려줘!!!!!!!!!!!!
:빗소리에 섞여, 무언가 들려옵니다.

으아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방에서, 어딘가에서 울려대는 개구리 소리.
그 순간 시야가 진홍색 베일에 덮인 것처럼 온통 붉어지고...
...마치, 붉은 색 안개가 지나간 것처럼

:순식간에 잠잠해집니다.

큰일났다
제임스 친:"...."
"당신도 느꼈죠?"
"도시 곳곳에서 이런 게 벌어지더군요."

제임스 친:"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요."

"... 언제부터 이런 거죠? 이런 건 처음인데..." 시발
제임스 친:"... ..."
"잠시 시간 괜찮으십니까."

:그는 오클리를 이끌고...
빗줄기를 피해,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곧 어스름한 조명이 달린 2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도착하고요
제임스는 적당히 자리를 잡습니다.
제임스 친:"식사는 하셨습니까."

"아직이에요." 안한듯
:그러면 제임스가 적당히 메뉴를 시킵니다. 곧 만두 같은 거 나옴

:따뜻한 차가 맞은편에 각각 놓이고
거진 입을 열지 않았던 제임스가 무겁게 입을 엽니다.
제임스 친:"저와 드러머는 선원이었습니다."

뭘 깨운거냐
제임스 친:"그때도 돈이 궁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간에 선박에 올라 구르던 시절이었는데..."
"이제는 상선 중에도 받아주는 곳이 없죠." 차 마심
"10년 전이었나..."

제임스 친:"그때는 마르세유였습니다."
"폭풍이 부는 날 밤에, 얼어 죽지 않기 위해선 어디서든 비바람을 피해야 했죠."

제임스 친:"버려진 지하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 됐고, 매우 깊고, 어두웠습니다."
창밖은 비가 옵니다
"거기는 저희 말고도, 비를 피하러 들어온 거지와 부랑자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슬슬 만두 나옴

아놔
만두야 ㅠㅠ 일단 차나 마심...
제임스 친:"... ..."
"새삼스레 거리낄 일도 아니고, 틈새에 어떻게든 몸을 밀어넣고 잠을 청하려는데..."
"이상한 꿈을 꿨죠."
"그 자리에서 잠들었던 모두가요."

제임스 친:"예."

제임스 친:"붉은 안개가 땅에서 솟아오르고, 바깥에서 흘러들어와 머리에 가득 차는 감각을 느꼈습니다."
"거기 누웠던 거렁뱅이 한 사람이, 이게 두꺼비 성자의 축복이라더군요."
"당시에는 성 엘모의 불 같은 것일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만..."
:제임스는 헤묵은 공포를 끄집어 내는 것처럼 한숨을 섞어 내쉽니다
제임스 친:"...깊은 곳에서 흉측하게 꿀럭이는 소리가 들렸던 것도 아직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제임스 친:"하수도로 물 흐르는 것 같은 소리였지만, 사방에서 들려왔습니다."
"드러머가 처음 이상해진 게 그날 밤 이후입니다. 평소에는 멀쩡한데, 가끔 라틴어로 혼잣말을 지껄여대고."
:제임스는 말을 하다 멈춥니다.

제임스 친:"...예, 그런 말을 하기도 했죠."
:뭔가...
대인기능 써볼까요

고무하는 그건가 학자 같은 거겟죠
:그렇습니다 대충 그겁니다

:흠 안심이 적절할 것 같네요
롤플해볼까요

"게다가 이제는 저도 그중 하나가 된 것 같고요." 이건 심각함
제임스 친:".... 믿기 어려우실 겁니다."

제임스 친:".... ....."
"저는, 그 때.... 드러머를 보면서....."

제임스 친:"그가, 변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럴 리가 없는데, 마치, 안의 무언가가 밖으로 나오려는 것처럼... ...."
"...."
"....거기서 늙은 거지 하나가 나섰죠."

제임스 친:"백묵으로 벽에 미로 모양 그림을 그리고, 드러머를 포함해 모두에게 쳐다보라 시켰습니다."

제임스 친:"마치 붉은 안개 속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은 감각을 느꼈지만, ...역시 꿈이었겠죠. 꿈이 아니고서야."
"꿈이어야만 했는데..."
"... 다음 날 아침,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드러머도 멀쩡해졌죠."
"그러나 그 노인은 밤새 얼어죽어 있었습니다."

제임스 친:"그를 어떻게 할지 물었는데, 다른 거지들은 라르길이 알아서 할 것이란 이야기만 했습니다."
"몹시 피곤한 아침이었죠."
"한참을 걸은 것처럼 다리가 아팠습니다."
"... ...그날부로 드러머와 이 때의 이야기는 암묵적으로 피하고 있습니다. 그날 밤 모든 것이 전부, 폭풍우 탓이라고, 타지에서의 불안감 탓이라고."
"그런데... ...이제 다시, 시야 가장자리에 붉은 안개가 느껴집니다."
"두개골 안에서, 눈을 밖으로 밀고 있는 것처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제임스 친:"드러머가 이 사건의 중심에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주여
"... ..."
"섣불리 나설 수 있는 일은 아니네요."
"그 라르길은 뭐였나요?" 궁금
제임스 친:"저도 의미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들은 라르길이라고." 찰흙이란 의미의 단어라고하네요

"...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흠씬 때린 것도 그 안개 때문이겠어요. 빨리 막지 않으면 큰일날 것만 같네요." 고민
하습 좋아 제임스에게 책 사냥꾼이란 얘기랑 무슨 책을 찾고 있는지 문양은 어디서 알았는지 공유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아아 좋아요 이야기하나요?

좋아요 얘기합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잠시 제임스는 생각에 잠기고요

:고고학 있던가요 오클리

:없구만...

나중에 가서 물어볼라그랬었네요
제임스도 데려갈까봐요
:그것도 가능하죠

곰곰... 여기서 할 수 있는 게 잇을텐데
없다면 제임스한테 와일터 씨 얘기하고 데려가야겟어
:흠 역사학...곰곰
애매하네 일단 오클리는, 제임스와 드러머가 들어갔다는 지하실과 책 내용이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있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황소라고 (아직도)
제임스 친:"그게 맞다면, 그 책의 존재 역시 대단히 위험하게 느껴지는군요."
황소

으으으황소
우연은 아닐거야
아... ㅋ 책을 찾던 게
알빈인 것도 갑자기 무척 신경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명 더 있긴 했죠
님의 최악의 고객

레이크..
확정적으로 책을 가진 게 레이크 박사라
이자식도 너무 의심스러움 "혹시 레이크 박사라고 아시나요?" 아셈?
아세요??
:그러면 제임스는 들어본 적 없다고 반응합니다.

알빈한테 책을 구해주면 안 될 것 같음
"제가 봤던 서적은 상태가 좋지 못해서, 거기 해결 방법이 적혀있다고 해도 제가 알 길이 없었는데요." 찜찜
"그 책을 가진 사람이... 이 도시에 있기는 해요." 시발
제임스를 데려가서
레이크를 주먹으로 팬다고 협박한다면? 죄가 무거워질뿐이겟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그렇겟네요 죄인이 둘이 될뿐이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배로 척지기
:뭐 몰래 입장하는 방법도 있고

내가 구해준 책이었는데 내가 훔친다고
좄되진 않을듯??
:ㅁㅈ

여차하면 널 버리고 나오게
:이게 무슨 소리냐

근데 절도죄는 책임져줘
제임스 친:"...드러머의 상태가 걱정되어 오래 나와 있기는 어렵겠습니다만, 도울 일이 있다면 돕겠습니다."

이것도 딱히 이성적이진 않는듯
근데 와일터 씨한테 가는 것보단 레이크 박사를 터는 게 더 빠를 것 같아요
:둘 다 방법이긴 해요
책은 레이크 박사에게 있지만

:당신에게 우호적인 건 와일터 영감이죠

맞아
그럼... 아놔... 제임스 데리고 영감 찾아갑시다
제임스는 옆에서 그때 봤던 걸 다시 말해주고 2차검증해줘야해서 데려가겠어요
:좋아요 좋아요
그러면 제임스가 동행하고요

:오클리는 와일터 영감을 찾아 갑니다.
그 괴짜 늙은이는, 솔직하게 말해 정신이 나간 사람 같지만 보통 만나기 즐거운 사람입니다.

책벌레 둘이 만나면 일단 신나는 그런 것 같음
:일반적인 서적에 나오지 않는 기이한 지식 따위를 옛날 이야기처럼 알려주곤 하죠
와일터의 농장은 교외에 있어요.

:ㅋ
물론 책벌레 클럽도 신나겠지ㅏㄴ요

:털털털털 차를 끌고 도착하면...

:어라
오늘따라 길이 막혀 있네요. 멀리 와일터의 허름한 집이 있는 게 보이는데, 길로 가는 철문에 사슬이 감겨 잠겨 있습니다.
여기서...

:위험 감지 판정입니다. 난이도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습...
다이스 하나로 어떻게 되지 않을까?
rolling 1d6
()
6
6
됐다
:올~
강행 하나 추가드릴게요

:찹찹

:네 그러면 저 부숙한 수풀 사이로
와일터 영감이 산탄총을 들고 숨어 있는 게 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
:이 영감탱이가 오늘따라 왜 그럴까요?

"와일터 씨?" 일단 불러봄
"저 오클리예요." 말도 함 ㅅㅂ 영감 무슨일이오
!와일터:"눈치챈 겐가..."

!와일터:"잠깐, 잠깐, 넘어오지 말게. 당장 돌아가! 동작 그만!"

:ㅋ

:안심이나 고무 강행을 해야 이 영감을 좀 진정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와일터:"너 이녀석 오클리..."
"뭘 그리 들쑤시고 다녔어!"

가져왓나요 아시발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대단한 걸 한 것도 아닌데요 같은 말은 지금 도움이 안 될 것 같죠
"저도 휘말린 거예요!"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일터:"내 농장은 안 된다!" ㅋ흑 강행 소비하시나요

!와일터:좋아요 그러면

저 딱히 잘못한 거 없다구요 ㅈㅇ징
!와일터:와일터는 미심쩍은 눈으로 오클리와 제임스를 바라보면서 총을 치우고요
"거기서 말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발포 안 하시는 걸로 충분하다
아... 뭘 물어봐야하지 일단
"미트라스 신비 교단이라고 아세요?"
!와일터:"미트라스? 그게 왜!"

`서로마 제국 미트라스 신비 교단의 숭배 의식
이란 책 의뢰를 받은 것부터저거...뭐시여
붉은 안개랑
미궁 문양이랑
그런 얘기를 막 해줌
:흠 좋아요...와일터 영감은 잠자코 듣고요

"이 분의 친구가 그거에 휘말려서 자기도 모르는 이상한 행동을 한대요."
!와일터:"쯧쯧... 당했구만, 당했어."

!와일터:"세상에는 인류보다 오래된 원초적인 힘들이 있다."

!와일터:"추상적인 개념도 아니고, 그냥 외계 신들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 몸 안에도, 주변에도, 공간 그 자체처럼 존재하는거야."
"우리를 만든 것이 이들이지. 이아! 네크로노미콘의 가르침을 기억해야해."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일터:"그분들 손이 너희 목을 조르지만 너희는 보지 못한다. 그분들은 너희가 그토록 지키는 문간에 선다!"

시발
!와일터:"그것에 노출되면 남에게 퍼뜨릴 수 있는 병에 걸리게 되는 거다."
"당했구만, 당했어!"

!와일터:"아니라면 징조가 더 확실했을거다. 그래도 조치는 취해야지."
제임스 친:"....예." 끄덕...
!와일터:"내 말 잘 들어! 이놈들아!"

!와일터:"조심해라! 감염 일으킨 것을 찾아 소독해 뿌리를 아주 뽑아놔야 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게야. 네가 끝장을 내야 해."

!와일터:"이걸 주마. 잠깐! 다가오지는 마라."
"내가 갈거야. 거기 있어!"
:와일터 영감은 슬그머니...

:장전되지 않은 권총 한 자루와 탄약 한 상자를 오클리에게 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쏴죽이란건가요?!!?!?!?
"이건 뭔가요?"
아쉬발
!와일터:"뭐긴 뭐야!"

!와일터:"보면 몰라!"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다
!와일터:흠 그리고 제임스의 이야기도
오클리가 했을까요

!와일터:오케이

뭔가 총(ㅅㅂ) 말고 다른 답을 기대하면서
제임스 가리킴
그... 선원이랑... 그런 얘기 해보라고 손짓발짓 막 어 너 찰흙 어잉
알지
:흑
그러면...네
제임스가 이야기를 더듬더듬 시작하고요

!와일터:"흠..."

!와일터:"옛 것을 불러내는 데 사용된 바로 그 수법을 써서, 그것을 쫓아낼 수도 있을 것 같구먼..."
"열린 문은 닫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수법은 너무 믿지 마라. 적들은 우리 안에 있어. 우리 피에, 뼈에, 정신에."
"우리 목을 조르고 있다고 했잖아? 맞서 싸우는 줄 알고 있어도, 사실 돕고 있는 건지도 모르지."

"어떻게 하면 문을 닫을 수 있는데요?"
!와일터:"파리에서 그 늙은 거지가 했다는 방식을 써먹을 수도 있겠지."

!와일터:"에잉, 방법은 알아서 생각해봐라. 할 수 있는 조언은 다 했다." 흠.........
이거 제 에러플 내지 하우스룰일 가능성 있는데
크.신 강행 소비할 생각 있으신가요

지금 물불가릴때가 아님
:좋아요 그러면
!와일터:"위험을 두려워한들 해결되는 것은 없다!"
:와일터 영감의 조언을 얻어...
이점 카드를 받습니다

아놔 이점카드 내용도 너무 충격적임
:언젠가 쓰일 판정에 유리한 작용을 할 수 있겠네요

곰곰 여기서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은데... 영감님은 힘내신 것 같음
:그렇네요...영감은 슬슬 전염병 같은 걸 뒤집어쓰고 접근한 두 젊은이가 돌아가길 바라는 눈치입니다

제가 그러고 싶었던 게 아니라니까요 영감
그럼... 어쩔 수 없다 결국 레이크한테 가볼수밖에
영감탱... 난 갑니다
!와일터:"명심해라! 뿌리를 뽑아야 해, 뿌리를!"
:와일터의 조금 거리 먼 배웅을 받으며
돌아갑니다

영감탱 같으니
아아아 히네 저... 9시라
뭔가 슬슬 정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 얼마나 남았나요
:아아...좋아요 ㅋ 그러게....

:하루 더 잡으면 끝낼 순 있을 것 같은데요 아 히발
머 아직 중요 단서를 얻을 수 있을만한 곳...

:포함해서.... 아니 오늘도 생각보다 길어져서 흠
힘내봅시다

:좋아요좋아요 날짜 잡아바요

:고생하셨어요 돌식클리

:번쩍번쩍 진짜 찐수사물ㅇ에요

:저아요저아요~~~~ 마감 파이팅

:크툴루겜은 결말이 비참하지만

:우리는 살아돌아갑시다 파이팅
우산 씀 흑흑

해산!

저...
밥을.....거의다먹어서...
밥 다 먹고 식기치우기까지만
하고돌아올게요
프리비어슬리 중이에요
왔습니다
고해 : 화장실도 다녀오고 약도 먹음
글고보니
쥬크박스 지금은 되세요?
잠깐! 돌식 아직
네네
자리비움 잠깐 해제하고 오세요 답멘2개안에돌아오겟어
ㅋ
ㅋ
ㅋ
ㅋ
ㅋ
ㅋ
저 어떻게 이런 세션을 해쳐온거죠
앞으로도 하셔야해요
글고보니 전툴루 읽어보셨나요
아뇨 전툴루
요즘 탐라에 얘기나오는것만알아요 뭔지도 모름
이점카드 충격적이야
전툴루 나중에 읽어주세요
너무나도 코즈믹호ㅓㄹ
지압공원이엇어요
좋아
플러그디제이는안돼..
4
좋아요 오늘의 운은
4씩이나 됨
그럼...
다시 시작합니다.

악!! 브금왜이래
좋아요 결국... 레이크네 집으로
가기로 했었네요
:그렇게 됐네요!

:세상살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yes

차라리 나도 컨셉충이었다면 가상세계로 도망갔을텐데
:그 책 자체가 원흉인지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네요. 책은 어디까지나 오클리가 받은 의뢰에 필요한 물품이고...
누가 어떤 수를 부렸는지 몰라도, 이 사태의 중심에는 권투 선수인 드러머가 있습니다.

좋아요 동행하는 친구 이름이
제임스였어요 (ㅋ)
:ㅋ네

가자
:하지만 제임스는 슬슬 드러머의 상태가 걱정된다고 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혼자 가야겠네요.

좋아요 나는
제임스 없어도 할 수 있다
드러머가 걱정인 것도 맞아요... 드러머친구
:환자의 간병도 중요하니까요..

:그러게...
오클리는 레이크 박사의 주소는 알고 있던가요?

:좋아요...우편을 주고받으면서 남아있는 기록이 있겠네요.

우오오
:그러고 보면 인류학 있던가요 오클리

있다!
:네! 그러면...
오클리는 레이크 박사가 본래 인류학자임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인근의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었죠.

박사가 진짜 박사였다니???
:그러다 학생들 사이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 뒤 사임했던 것도 기억해낼 수 있습니다.

:물론 박사가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레이크의 가르침이 도덕적 타락을 조장했다는 알음알음 들리는 소문이 있죠.
문명도 도덕도 환상에 지나지 않으며, 인간은 진정한 본성에 맞게 수렵채집 생활을 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고,

:그 박사의 사택은 시내 한복판의 커다란 저택입니다. 거기서 개인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해요.
우편에 쓰인 주소도 그곳이죠.

:웃기지마

:저런 주장 하면서 도시에 살고 있는 부분이 전 모순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팔랑귀!

:어디보자...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문제 카드 7번.....

:그는 오클리에게 원한이 있습니다. 아마 호락호락 정문으로 들여보내주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래서 제임스를 먼저 보내려고 했는데 제길!
분하다!
:ㅋ

이성을 잃어가는 플레이어
:뭐 일단....
저택으로 향해볼까요?

일단 멋지게 가봅시다 척척

:시내 한복판에 멋들어지게 들어선 저택은 척 보아도 눈에 띕니다.

:정문 앞에는 덩치가 큰 해스킨스가 지켜서고 있고요....

:몰래 들어갈 방법을 찾으려면, 은밀행동 판정입니다.

별다른 수가 생각나지 않아
굴려볼게요!
:고!

뭐시여
제법 은밀해?
:오오오오오오
오~~~~~

:오클리는 빙글빙글 집 주변을 돌다가, 잠기지 않은 뒷문을 발견합니다.

:몰래 들어가려는 순간, 근처에 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해스킨스가 운전대를 잡고, 뒷자리에 누군가가 타고 있어요.

:직감할 수 있습니다. 이 집, 비어있네요.

:네! 이점 카드 타이밍입니다.

우후후후
으아아아
으하하하 신이 나를 돕는다
좋아요 이 틈을 타서

ㅋ

롤20 서버 이상하단 트윗도 봤음
:좋아요 이점 카드!
지금이 바로 기회입니다. 이 집 안에서 하는 모든 일반/조작, 일반/신체 판정에 +1 보너스를 받습니다.

헉헉헉 이 기회를 잘 살려야해
:이번이 분명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이겠지요.

:저택 안으로 잠입해보면...

샤샤샥
:눈에 띄는 것들은... 그렇네요. 아프리카에서 온 가면, 유럽에서 온 토우, 아시아에서 온 성상이나 조각상...

:인류의 생물학적 공통점을 강조하는 문화의 단면들입니다. 반복되는 이미지는 섹스와 죽음, 폭력, 어두운 곳에 감추어진 비밀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집, 심하게 악취가 진동합니다.

:잘 보니 어둠 구석, 구석...
동물 우리가 잔뜩 있어요.

:대부분 꼬리감는 원숭이들. 쉴새 없이 꾸르륵거리는 커다란 두꺼비들도 있습니다.
이 저택 안은, 그야말로 무질서합니다.

으아악?!
아냐 정신을
단디 차려야한다
우선 목적을 잊지 않고 전에 납품했던 책이 있는지 살펴보겠어요
:좋아요... 그러려면 몇몇 공간으로 나뉜 이곳을 면밀히 살펴봐야겠네요.

아마 동물쪽에는 없을 것 같구... (설마?)
가면ㅁ이나 토우 조각상 이쪽ㅇ
ㅔ 있지 않을까? 팟칭
:그렇네요... 우리 근처에 서책으로 보이는 것은 없고,

:조각상들 사이, 저택 복도 가장 구석에
단단한 유리 장식장에 넣고 잠가둔 책 한 권이 보이네요.
이겁니다. 도서관에서 보았던 그 책과 동일한, 하지만 상태는 훨씬 양호한 미트라스 숭배 의식.

...짭이라도 가져와서 섞어놔야했는데
:ㅋ
발견한 건 좋은데...정말 그렇네요. 일단 유리장을 여는 것부터가 난관입니다.

이...이이이이 레이크 이녀석
:여기서 책 꺼내길 시도하려면 훔치기 또는 기계 판정으로 진행합니다.

좋아요 일단 훔치기로 해보겠어요 안 되면
평정심으로 비벼봐도 될까요 모든 일은 마음이 진정돼있으면 순탄히 진행되는 법이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좋아요 잠시만 훔치기가...

:조작이라

:+1 받고 합니다

:굴려보자!

수치+1인거죠
큰꿈 ㅋ
:ㅋ
ㅋ
ㅋ

:네 당연하지만
에휴 그래요 롤플레잉 열심히 해보시면
주사위 드릴게요

아놔
어떤 유리장인거죠 일단 오클리는 검은 가죽장갑을 잘 고쳐끼고서
누가 돌아오지는 않는지 한번 더 귀를 쫑긋했다가
:박물 전시관에서 볼 법한 단단한 유리장입니다. 이런 걸 굳이 구해 보관해둘 만큼 애지중지 하는 것 같네요.

아주 주의해서 유리장을 열어보겠어요
스스스스
:흑흑 좋아요
하나 받고 가자!

주섬주섬...
:네!

??
ㅋ
???????????
:ㅋ
ㅋ
ㅋ
?
ㅋ

:1d6이

:아님?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실수를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이렇게 된 김에 그냥
:괜찮아요 괜찮아요

네 침착
:네 답보입니다!

:침착하게 상자를 연 것까지는 좋지만, 유리판이 미끄러져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어찌 할 도리도 없이, 바닥에 부딪쳐 깨지고 맙니다.

1. 혹시 제가 다쳤나요 2. 제 발 위로 떨어졌나요 3. 제 옷에 유리조각이 붙었나요
:당장 이곳은 빈 집이지만, 누군가 침입했다는 사실을 알아채기는 어렵지 않겠네요...
ㅋ
참 이거 행운 판정 시킬 수도 없고
그럼 선택해볼까요
신체적인 피해 입기 vs 곧 꼬리 잡히기

저... 전자인데 피가 안 남으면 좋겠음 (플레이어새끼
죅금 다치는 건 괜찮아!! 으쌰!!!!!!
:좋습니다. 운 나쁘게 오클리의 발 위로 떨어진 유리관 탓에 얼얼한 부상이 남습니다.
출혈은 없으니...

:이곳에 출입한 게 빈집털이인지, 책사냥꾼인지는 박사가 바로 추측하기 어렵겠네요.

신발 사이즈를 남길 수 없으니 발 있던 자리에도 유리조각을 괜히 흘려놓고
책 홀랑 빼서 도망가겠어요 나머지를 살펴볼 여유는 없다
:좋아요... 흠 이건 비슷한 맥락의 문제카드를 받은 거로 처리할게요!

ㅋ
아놔 저건
:원숭이는 아니지만

:제대로 시간을 들여 치료하지 않으면...
민첩하게 움직이기 어려울 것 같네요

:저택 안을 은밀히 빠져나옵니다.
이제 어디로 향할까요?

음... 01 내 집 02 제임스
고민중
영감은 절 받아주지 안을 것 같단 말이죠
:편한대로 편한대로
ㅋ

아냐 싫어
제임스에게 가볼게요
:ㅋ
ㅋ
ㅋ
ㅋ
왜 굴린거임!? 좋아요

자아가 똑바로 선다니까요
반항하고싶어짐
:그런거지 응응

같이 대책을 찾아보겠어

친구 건강해졌겠죠
:드러머와 제임스의 집으로 가면...
창백한 낯의 제임스가 문을 열어줍니다.
그 너머에 쓰러져 있던 거구의 환자는 없습니다.

무슨일이야?????????????
뭔데??????????
설마 일하러
가버렸나
제임스 친:"그 녀석을.. 막지 못했습니다."

...........아냐
...
제임스 친:"젠장, 이번에야말로 맥로리는 그를 죽일 거예요."

"... 일단, 책을 찾았어요."
드러머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앗을텐데...
제임스 친:"저는 밤이 되면 지하클럽으로 가, 플래허티라도 찾아볼 작정입니다. ...일단 들어오시죠."

<생각중>
좋아요 일단 가져온 책은 비교적 멀쩡하니까
여기서 찾던 내용을 계속 찾아보면 좋을 것 같음
:좋아요...

:제임스는 일단 따뜻한 차를 가져다 줍니다.

...여자라면?
헉헉 일단 미궁 문양 파트를 다시 찾아볼게요 허버허버
: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책을 펼치면... 미궁 문양 파트가 온전하게 남아있죠.

:그 순간, 눈이 아닌 머릿속에 직접, 미궁과 같은 나선이 들어옵니다. 뇌수를 빼고 붉은 물감을 채워넣은 것처럼 사방이 붉어집니다.
그 붉은색은 혈액과 같습니다. 심장이 흥분 때문인지 두려움 때문인지 뜁니다.
어디선가 두꺼비들이 동시에 꾸르륵거리며 울기 시작합니다.

무서워
:평정 판정 합시다!

돌식은 평정망함!!!!!!!!!!!!!!!!!
다이스 2개 다 써볼게요
:네!

헉헉헉헉황금률(이룰아님
:무언가가 뒤를 바짝 쫓아오는 기분이 듭니다. 두개골이 깨질 것처럼 아픕니다. 눈에서 피가 흐릅니다.
목에서 단말마 같은 비명이 나오고
가까스로 오클리는 책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손가락에 닿는 책의 표면마저 불길하고 역겹습니다. 이 낯선 거죽의 감촉...

이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결책을 찾고 싶었는데
그냥 미쳐가는 것 같아요
:ㅋ
ㅋ
ㅋ
ㅋ

필리스 오클리:헉...헉...
미친거아냐
제임스 얘기에선 미궁문양 보고 어떻게든 됐는데
왜 난 도라이가돼가냔말이다
:정신이 얼얼합니다. 레이크 박사는 이 책으로 뭘 할 셈이었던 걸까요.

그리고 그... 낸시..의 등신남동생
:누군가가 이 문양을 의도적으로 훼손한 건 결코 우연이 아닐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당신의 그 의뢰주.

그친구랑 싸운 것 같은? 사람이 헛소리를 하면서 돌아다녔는데
역시 그 불법 투기장도 심란해
악!!! 저 지금 다단계로 한달전의 기억이 마구 떠오르고있어요
맞아 거기도 이상하다고
:아아아

일단 따뜻한 차 마심 꼴깍
"이건... 정말 보통 일이 아니네요." 헉헉헉
:차를 마시니 천천히 안정감이 되돌아옵니다.
제임스 친:"안색이 나빠지셨는데, 괜찮으십니까?"
:브금 돌려드림

땀도 슥 닦음 "괜찮아요. 이 책이나 지난번에 들려주신 이야기나..."
"...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다시 한 번 느껴서 그래요." 온몸으로말이지
:흑흑
제임스 친:심란한 얼굴 함
"그 녀석을 더 말렸어야 했는데..."

제임스가 아까 플래허티 찾으러 간다고 했으니까
이번엔 우겨서 같이 가볼까해요 곰곰
제임스 친:그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제임스 친:"맥로리는 친구를 인질삼아 링에 오를 것을 종용했습니다. 친구 녀석도 분명 그들의 감시 하에 있을 겁니다."

:알빈입니다 알빈

"경기 자체를 막을 순 없는 거겠죠?" 심란해
:제임스는 초췌한 얼굴로 고개를 가로젓습니다.
제임스 친:"그들이 쉽게 물러날 리 없겠지요."

제임스 친:고개를 들어 오클리를 바라봅니다.
"도와주시겠습니까?"

드러머도 그렇고 알빈도 그렇고...
걱정돼
:알빈은 뭐...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지 않을까요 돈많은 집 도련님인데

호들갑
:변화를 보이지 않던 제임스의 얼굴이 오클리의 대답을 듣고 일그러집니다. 기쁜지, 울고 싶은 건지, 여러 복잡한 감정이 묻어나옵니다.

제임스 친:"제가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클리 씨의 안전만큼은 제가, 어떻게든... ..."
"...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야말로 잘 부탁해요." 음!
좋아 제임스!!
아냐 안좋아... 어쩌지
:좋아요 지하 경기장에 가는 것은 밤입니다. 제임스가 동행하겠네요.
글고보니 비가 내렸던 듯 함

날씨 눅눅했음
:무언가 더 하고 싶은 일이 있을까요? 경기장에 가기 전에

발을 고칩시다
:아아 좋아요~~

제임스 친:"아, 예. 찾아보겠습니다."

:제임스는 찬장을 뒤적여 응급처치용으로 사용하는 진통제와 붕대를 가져옵니다.
30년대... 진통제는 있겠지

:어쩄든 응급처치는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응급처치 판정해보겟어요 다이스하나
파..판정하나요
:뭐 이건 판정할 필요는 없고! 제가 체력을 깎은 건 아니니까

앗싸
:밤까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문제 카드를 제거할게요!

심란하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체력도 채움
:좋아요 그리고 흠
괜찮은 타이밍 같으니 이점 카드도 드리겠음

두근두근
ㅠㅠ
:당신에게는 행동을 함께하는 아군이 생겼습니다.
문제 카드도 샥샥 회수했고...
평정을 다스리고, 회복에 집중하여 만반의 준비를 마칩니다.
이제 결전만이 남았네요.

,. ., ., ,.,. ,.,
좋아요 마음의 준비가
됐어요!
힘내자!!!!!!!!!!!!
:좋아요 가자!

:해가 꺼지고, 도시는 인공적인 불빛이 밤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빛에서 비롯된 그림자 또한 짙어집니다. 가려진 음영 속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임스의 안내를 받아 거리를 거닐면
삼삼오오 지하로 내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네, 맥로리의 복싱 클럽은 말 그대로 땅 밑 지하에 있네요.

물불 안 가리는 여자지만 이런 건 가리고 싶었어
:이제부터는 완전히 적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강가에 있는 폐펌프장 지하실, 그 건물 주변에는 짙은 안개가 호기심 많은 유령들처럼 감돕니다.
비상등이 안개를 붉게 물들입니다.
맥로리의 부하들은 입구를 지켜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거리의 법칙이 있는 오클리는
그들이 레이크 박사와도 안면을 튼 사이이며...

레이크 박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짓을한거냐
:박사에게 미운털 박힌 자신이 이대로 들어가는 건 곤란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도 드네요.
변장 판정 해볼까요

좋아요 이걸로 어떻게든 해보겠어요
:가보자!

...
가..강행할까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나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해보세요 ㅋ
ㅋ

3
ㅋ
아냐 괜찮아
:총합 5니까

:네 답보네요

순응
:오클리는 그들의 눈을 속여, 계단을 따라 지하실로 내려갑니다.
피부에 끈적하게 닿는 열기.
피와 땀의 냄새로 뒤범벅된 통로.
어두운 지하의 중앙 홀을 어스름한 전구가 밝히고 있습니다.
군중이 모여듭니다. 링에는 로프가 없고, 대신 사람의 벽이 둥글게 둘러져 있습니다.

antjdnj
무서워!!
:드러머의 상대 선수, "베이비" 매디슨은 이미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드러머보다 훨씬 덩치도 크고, 세 보이는 거한입니다. 얼굴은 삶은 햄처럼 생겼습니다.
맥로리는 현장에서 베팅을 받고 있네요~.

:오클리는 이제 어떻게 할까요? 경기 시작을 기다릴 수도 있고...

여기 레이크도 왔을까요?
아까 어디 가는 걸 봣는데 설마 여긴가?
:당장 보이지는 않습니다.

있을것같아!!!!!!!!!
좋아요 그럼... 이걸어쩌지
드러머한테 가볼 수 있을까요...
:드러머는 선수가 머무르는 공간에 있겠네요! 사방에는 맥로리와 그의 부하들이 돌아다니고 있으니..
은밀행동 판정해볼까요!

해보자 난 은밀천재
3
아오
:흑흑
...어쩌지

:은밀행동 d6뿐인가요

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일단 신체니까!
의지가 되는 친구 이점 보정을 받아서
5로 처리합니다.

헉..헉...
제임스 친..............
:오클리는 제임스의 도움을 받아, 군중 속에 숨어 어떻게든 선수가 머무르는 공간까지 접근합니다.
여전히 너덜너덜한 상태의, 절망에 가득 찬 얼굴을 한 드러머가 몸을 숙인 채 시간을 기다립니다.

:찾은 건 좋지만, 오래 대화할 시간은 없을 것 같네요.

모지즈 드러머:".....!"
"힉, 오, ...오, 오클리 씨..."

모지즈 드러머:오클리의 제스처를 보고 드러머는 숨을 삼킵니다.

드러머 유언 들으러 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지즈 드러머:"... 그, 그게, 솔직히 말하자면..."
"... ...최, 최악...입니다. 맥로리는, 화, 화가 많이 났어요. 날 주, 죽일 작정이 분명, 합니다..."

필리스 오클리:"... ..." 어쩌지
:드러머는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일그러지게 웃습니다.
모지즈 드러머:"제, 제임, 스도, 와, 왔습니까?"

모지즈 드러머:"... ...그 녀석에게는, 이번, 겨, 경기는, 보이고 싶지 않다는 심정입니다. ... 그, 렇군요..."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심란해
모지즈 드러머:"... ...괜, 찮으시다면, 이런, 부탁은, 오클리 씨에게, 위험을 지게 하겠지만..."

뭐야
말만해
모지즈 드러머:"패, 트릭, 플래허티... 저와, 제임스의 친구입니다. 저 때문에, 그 녀석은 매, 맥로리에게 끌려... 이곳 어딘가에 갇혀 있어요."

모지즈 드러머:"그 녀석은, 말려들었을 뿐이니까..."
"... ...도,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지즈 드러머:"하하..."
"... ...실은, 말입니다. 아까부터, 나쁜 예감이 떠나질 않아요. 머릿속에서..."

모지즈 드러머:긴장한 얼굴로 끄덕입니다.

갑자기 미쳐버려서 상대를 죽을만치 때렸단 얘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맞ㄴ아ㅛ
:그렇습니다. 맥로리의 신경을 거스른 그 결정적인 사건!

오늘 죽는 게 드러머가 아니면 어떡하냐??
레이크가 이런 걸로 실험중인가...
:...곧 경기가 시작한다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누군가 이쪽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모지즈 드러머:"...팻을, 부탁...드립니다. 부디..."

고민이 많아...
:좋습니다. 오클리는 무사히 자리를 빠져나옵니다.

팻이 여기 있단 얘기도 해줘야겠구..
:좋습니다. 제임스는 이야기를 듣고, 한숨을 쉽니다....

제임스 친:"이 지하는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어딘가 인적 드문 공간에 묶여 있을지 모르겠군요."

"찾으려면 시간이 꽤 많이 필요하겠어요." 곰곰...
돌식의 고민: 팻을 구하느 사이에 드러머가 급발진할 것 같다
그렇다고 드러머를 구하고 있자니 팻이 어떻게 될 것 같다
타임매니지먼트 중이에요 <ㅌㅇㅇ>
:ㅠㅠ
흠...그렇다면
플래허티를 제임스에게 찾도록 시킨다면 이점카드의 보너스를 대가로

:이쪽은 패널티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할게요

오오오오
괜찮은 것 같아요
플래허티는 제임스에게 맡기자!
드..드러머는 나한테 맡겨봐
. ,. , ,. ,. ,.
:좋아요. 그러면 제임스는 한참 고민하다가

제임스 친:"... 저는 어떤 처참한 경기가 되더라도, 드러머를 끝까지 지켜 볼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탁을 오클리 씨에게 남겼다면, 제가 팻을 찾겠습니다."

제임스 친:"감사합니다."

힘내 제임스!!
제임스 친:"... 조심하십시오." 묵묵히 끄덕인 제임스는 인파를 헤치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환호성이 크게 퍼집니다.

시작되는구나...
:링에 드러머가 들어가고, 경기가 시작됩니다.
"황소" 모지즈 드러머, 그리고...
"베이비" 매디슨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먼저 달려드는 것은, 훨씬 체구가 큰 매디슨입니다. 그는 상대가 부상자임에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의 맨주먹이 드러머의 상처만을 골라 가격하는 게 눈에 훤히 보입니다.
사람들이 흥분해 탄성을 지릅니다.

:드러머의 이마가 찢어져 피를 뿜습니다. 피투성이 괴물 가면을 쓴 것처럼...
아, 그리고 오클리는 느낄 수 있습니다. 붉은 안개가 덮쳐오고 있어요.

:사람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하다가...
점점 웃음과 환호가 사라져 갑니다.

어쩌냐
어떡해
아니그치만
:긴장된 두려움과 경건한 기도의 혼합으로 변합니다. 모두가 압니다. 그러나 말로 하지 못합니다.

:신이 가까이 와 있다.
퍽, 퍽, 퍽! 매디슨이 드러머를 두들기는 것은 일종의 예식입니다. 그 주먹 하나하나가 보이지 않는 북의 울림처럼 관중들의 핏속에 반향을 만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악
:네 여기서...

아니 근데 그걸
:평정 판정입니다.

좋ㅎ아요
다이스 2개네요!
10
:오오오오오오

:한순간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당신은 필사적으로 저항합니다. 의지력이 쇠하는 것이 느껴지지만, 지금 일어나는 일을 막는 게 우선입니다.
드러머의 한계가 가까워질 즈음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은 해스킨스를 대동한 레이크 박사입니다.

왔구나!
:그는... 그래요, 오클리가 그의 저택에서 어렴풋이 보았던 미술품을 손에 들고 있네요.
천을 걷어내자, 미궁의 그림이 드러납니다.

미친
ㅋ
미궁아
어떡하지
나 찰흙을 못 가져왔다

:그때입니다.
드러머가 크게 울부짖습니다.
오클리는 이 절규 같은 비명소리를, 언젠가 한 번 들었습니다.
그는 갑자기 매디슨을 맹수처럼 공격하기 시작하여, 체격 차에도 거한이 지면에 쓰러집니다.
모지즈 드러머:"아아아아아아아악!!"

:드러머는 폭력을 멈추지 않습니다. 살이 점점 녹기 시작합니다. 매디슨은 반격을 시도합니다.
네 여기서...

갑자기 이점카드 쳐다보고
기절함
:이 난장판을 막을 방법은 현재 오클리에게 크게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그를 조작시키는 레이크를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것... ㅋ

ㅋ제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는, 이점 카드 미궁 속을 걸은 자를 가지고 있는 오클리만 할 수 있는 일이죠.
이전 들었던 일화처럼, 파리의 늙은 거지가 그랬던 것처럼, 정신의 안개 속으로 들어가 드러머를 구해보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해보자!

잠시만요
:오클리가 생각하는 사이 매디슨이 날카로운 카운터펀치를 먹입니다.
두개골이 깨지고, 인간의 형태가 무너집니다. 흐르는 뼈와 근육의 형태 없는 덩어리로 변합니다.
어떤 각도에서는 황소,

:어떤 각도에서는 두꺼비처럼 보이는 형체입니다.

:;;;;; 멈춤;

아놔시발 어떡하지
:네..

:회장은 아비규환입니다. 이곳은 신에게 바쳐진 지옥입니다. 군중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칩니다.

아아아악
:좋아요 아주 위험한 도박이 되겠네요.
이건...역시 평정 판정으로 들어갑니다.

2개 굴려볼게요
9
으ㅓ어ㅓ억
:고민...

:일단..
진전은 10이상이고요

이대로 가볼게요
강행 하나 아껴보겠음
시작은 불안했으나.... 라고 생각하면서
:매디슨이 조각조각 찢어졌습니다.

:레이크 박사는 드러머를 보며, 불길한 주문을 외웁니다. 그러자 드러머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속박당해 옴짝달싹 못합니다.
해스킨스가 그를 옮기려던 그 때입니다.

:오클리는 자신의 마음 속의, 사실은 모두의 마음 속의 붉은 미궁에 뛰어듭니다.
이곳은 집단 무의식의 피투성이 지하세계. 우리 모두의 영혼에 도사린 괴물입니다.
당신은 차토구아의 손아귀에서, 헤매고 있는 드러머가 풀려나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행동합니다.
...

모지즈 드러머:"아, ...하아, ......아..."

모지즈 드러머:"아.... ..... ....."
"... ...."
:"황소" 드러머는 식은땀을 흘리며, 빛이 돌아온 눈으로 군중을 둘러봅니다.
겁에 질려, 두려움에 떨고 있는 군중 속에서 당신과 눈이 마주칩니다.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던 드러머는...
무언가 결단을 내린 듯, 뒤로 물러서 매디슨이 도로 일어나게 해 줍니다.
엉망진창이 된 매디슨은 비틀비틀 일어나, 자신을 때리던 드러머를 타격합니다.
드러머는 더 이상 저항하지 않습니다.

아냐!!!
:한 방, 두 방, 세 방, 네 방.
몇 번이나 가격당한 드러머는, 인간의 형태로 링 위에 쓰러집니다.
그리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동시에 붉은 안개가 물러나기 시작합니다.
북소리와 두꺼비의 울음소리는 더 이상 울리지 않습니다.

드러머가 걱정돼!!!!ㅅㅂ
:레이크 박사는 성을 내며 자리에서 철수합니다. 관중들은 혼란한 상태로 점점 지하를 빠져나갑니다.

가도 될 것 같은데
빠져나가는 사람들 사이로 내려가면서 드러머가 괜찮은지 살펴볼게요 ㅠㅠㅜ
:성난 매디슨이 자리를 비키고, 맥로리의 수하들도 하나둘 사라집니다.
오클리가 링 위로 올라가, 드러머를 살피면...
...그는 더 이상 숨을 쉬고 있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아..아냐 시발
이게최선이었던건가
<ㅇ>
:...여기서 엔딩을 진행하는데요...
괜찮으신가요
ㅋ
ㅋ
ㅋ

안돼!!!!!
이거 다른 방법은 없던건가 저 돌아가서 레이크를 쏴죽이면안되나요
:시발

:롤백하실건가요

침착!!!!!!!!!!
시발 평정에
더 성공해애ㅑ하는건가
:답보잖아요 답보

아아아아
,.., , ,. ,.,.
:그래도 드러머는 오클리가 힘내서
신의 하수인이 아닌 인간으로 죽음을 맞이했어요
그것은 분명 스스로 내린 결단입니다.

<ㅇ>
< > ㅇ
아냐... 좋아요
,..,,..,.,갑시다
우린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엉망진창으로 뒤섞인 피의 잔향만이 돌아가는 발자국 뒷꽁무니에 따라 붙습니다.
악몽과 같았던 밤이 끝을 맺습니다.
...

:... 얼마 뒤, 밤마다 찾아오던 악몽의 흔적을 내쫓은 필리스 오클리는
심하게 구타당한 상태로 구조된 플래허티가 입원한 병원에서, 제임스와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게....
드러머의 최후를 전달했을까요?

드러머가 마지막으로 한 이야기와... 인간으로서 맞이한 최후... 모두 알려줍니다...
가감없이 사실적으로 전달했을 것 같네요..
:네, 그러면... 묵묵히, 한참동안 제임스는 그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리고 짧게 한마디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그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었던 건, 오클리 씨 당신 덕분입니다.
이번 일은 언젠가 반드시 갚겠다며, 거듭 감사인사를 남깁니다.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뒤로 한 병실에서는, 한 사람의 흐느낌이 들려 옵니다.
...
레이크 박사의 저택은 여전히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는 여전히 당신의 악연입니다.
리온 맥로리가 운영하는 지하 투기장은, 사망자가 나온 이후 한동안 영업을 중단합니다.
그리고... 오클리는 예이츠 남매에게 받았던 의뢰와, 수중에 있는 책은 어떻게 하나요?

의뢰는 의뢰고 영업 신뢰는 중요하니 알빈측에 책은 넘기지만
미궁 문양 페이지는 정교하게 분리해서 따로 보관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좋아요. 당신의 의뢰주인 낸시 예이츠는 책 훼손상태에 대해서 동생이 불만 가질 것을 알기에, 불평을 합니다만...
약속했던 의뢰금을 지불합니다.
다음에도 이렇게 일해달라면서요. 그들이 그 책을 통해 무엇을 할 지는 모릅니다.

:그렇네요... 밀린 집세도 무사히 납부하고, 당분간 헌책방을 닫고서 사치를 부려도 괜찮을 액수의 돈이 들어온 걸요.
일도 무사히 해결했으니 와일터 영감이 총구를 들이밀 걱정도 없을 겁니다.
오클리는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도시는 변함 없이 눅눅하고, 우울합니다.
*
붉은 안개
END
*
제가 크툴루 컨피덴셜 <붉은 안개>를 플레이어로 처음 갔던 게 2018년 11월.
자그마치 1년 반 이상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마스터링을 해봤네요~~~~~ 이번에 함께 한 플레이어는 이번이 입문인 돌식님!!!! 새록새록 옛날 일도 떠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붉은 안개 시나리오 구성이 너무 좋아요 시나리오 구성이 알기 쉽고, 수습할 수 있는 수준 안에서 자유도가 주어지고, 역경도 있고 위협도 있어요. 잘 계신가요 마스터님 저는 무럭무럭 커서 탐사자를 역경에 빠트리는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사실 SNS로도 인사했지만)
새삼 느끼는 건데 이런저런 가이드 라인을 먼저 제시하는 쪽 마스터인 것 같네요 다음에 돌릴 일이 있다면 조금 더 플레이어의 자유로운 의견에 맡겨보고 싶습니다. 돌식님도 멋진 플레이어였어요 사람들 손에서 만들어지는 많은 필리스 오클리들을 사랑하게 된다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수도 많고 내맘대로 판정도 많았지만 플레이어 분이 즐겨주셔서 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럽게 엔딩 봤어요 좀 더 멋진 마스터가 되고 싶다
흑
즐거웠다
크컨하세요
'그외 리플레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둠의 2팟 - 2일차 (0) | 2019.02.14 |
---|---|
어둠의 2팟 - 1일차 (0) | 2019.02.14 |
빛의 1팟 - 3일차 (0) | 2019.02.14 |
빛의 1팟 - 2일차 (0) | 2019.02.14 |
빛의 1팟 - 1일차 (0) | 2019.02.14 |